불안장애와 공황장애의 차이 (증상, 발작 양상, 치료법)

요즘 스트레스가 일상화되면서 ‘불안장애’, ‘공황장애’라는 단어를 흔히 접하게 됩니다. 하지만 두 질환의 차이를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. 이번 글에서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의 정의부터 증상, 치료 방법까지 차이점을 명확히 정리해 보겠습니다.

1. 정의와 발생 배경의 차이

• 불안장애: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고 지속적인 불안과 걱정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상태입니다.
• 공황장애: 예고 없이 갑작스러운 극심한 공포감이나 신체적 불쾌감이 발작 형태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

2. 증상과 양상의 차이

항목	불안장애	공황장애
주요 증상	지속적인 걱정, 긴장, 예민함	갑작스런 두근거림, 숨참, 죽을 것 같은 느낌
증상 발생 방식	서서히, 특정 상황 또는 전반적 스트레스와 관련	전조 없이 급격히 발작
지속 시간	수 시간에서 며칠 이상 지속	보통 10~30분 내에 정점, 짧지만 강렬함
예후 및 일상 영향	전반적인 불안 수준이 삶을 지배	발작에 대한 불안(예기불안)으로 외출 기피 등 발생

3. 치료 및 대처법

• 불안장애
  • 인지행동치료(CBT)
  • 항불안제, 항우울제 처방
  • 스트레스 조절 훈련, 명상, 수면관리
• 공황장애
  • 약물치료(SSRI 등) + 노출치료 병행
  • 호흡 조절 훈련, 발작 전조 인식 교육
  • 심리 상담 및 가족의 이해와 지지 중요

두 질환은 겉보기엔 비슷할 수 있지만, 치료 접근은 다릅니다. 불안이 전반적이고 만성적이라면 불안장애, 짧고 극심한 공포가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.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 진료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.